서울시교육청이 노후PC 재활용 솔루션 도입과 관련, 각급 학교에 보낸 공문에 특정업체 솔루션을 선택할 것을 명시해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초 노후PC 재활용 솔루션업체 중 클루닉스가 “과학기술부의 기술개발촉진법 제12조의 규정에 의거해 신기술(KT) 마크를 획득했으므로 노후PC 재활용 솔루션 도입시 참고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업계는 서울시교육청이 과학기술부의 추천사항을 교육부가 해당 교육청에 이첩하고 관내 초중고교가 이를 전달받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서울시교육청이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해 교육인적자원부가 보낸 공문을 변조해 고한내 초중고교에 보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교육부가 전국 13개 시도교육청에 과기부의 공문을 이첩한 시점은 8월말이다. 교육부가 교육청에 보낸 공문에는 클루닉스 솔루션을 ‘인터넷 서비스용 클러스터에서 다중작업 분배서버 설정 및 대칭적 결함복구 기술’로 거론하고 있을 뿐 이 솔루션이 노후PC 재활용 솔루션이라는 표현은 없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1일 보낸 공문에는 교육부가 명시한 ‘관련사업’이라는 문구가 ‘노후PC 재사용을 통한 교육용 컴퓨터 보급(교체)사업’으로 바뀌어 업계의 의혹을 사고 있다. 교육부에서 동일한 내용의 공문을 받아 관내 초중고교에 전달한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와 동일하게 ‘관련사업’으로 명시해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업체들은 이 공문이 서울시교육청 관내 초중고교에 시달된 이후 올해 말까지 노후PC 재활용 솔루션을 도입할 400여개 초중고교 대상의 영업이 마비된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선정한 4개 적격업체 중 한 곳인 A사는 그동안 하루평균 4~5군데 학교에서 데모시스템을 시연해달라는 연락이 왔지만 이 공문이 시달된 이후에는 연락은 커녕 사전영업을 위해 학교를 방문하면 문전박대를 받기 일쑤라고 말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학교정보화와 관련해 영업을 할 때 해당 학교의 현직교사인 교육정보운영부장과 과거 서무계로 불린 행정실을 방문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초중고교 행정실에 이 공문이 시달돼 관련 담당자들이 서울시교육청이 인정한 솔루션을 선택할 것이니 올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이첩한 공문서에는 구체적 설명이 없어 관내 초중고교 노후PC 재활용 솔루션 도입담당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관련 문구를 변경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노후PC 재사용기술 시연학교 평가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까지 6개 기술시연업체를 모집, 약 3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쳐 7월 자체 위촉한 컴퓨터학과교수·관계전문가·6개 기술시연업체 솔루션 시범운영학교 운영교사 등 11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클루닉스·미디어서브·아이티센네트웍스·아이엔아이씨 등을 적격 업체로 선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노후PC 재활용 솔루션에 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초 노후PC 재활용 솔루션업체 중 클루닉스가 “과학기술부의 기술개발촉진법 제12조의 규정에 의거해 신기술(KT) 마크를 획득했으므로 노후PC 재활용 솔루션 도입시 참고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업계는 서울시교육청이 과학기술부의 추천사항을 교육부가 해당 교육청에 이첩하고 관내 초중고교가 이를 전달받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서울시교육청이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해 교육인적자원부가 보낸 공문을 변조해 고한내 초중고교에 보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교육부가 전국 13개 시도교육청에 과기부의 공문을 이첩한 시점은 8월말이다. 교육부가 교육청에 보낸 공문에는 클루닉스 솔루션을 ‘인터넷 서비스용 클러스터에서 다중작업 분배서버 설정 및 대칭적 결함복구 기술’로 거론하고 있을 뿐 이 솔루션이 노후PC 재활용 솔루션이라는 표현은 없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1일 보낸 공문에는 교육부가 명시한 ‘관련사업’이라는 문구가 ‘노후PC 재사용을 통한 교육용 컴퓨터 보급(교체)사업’으로 바뀌어 업계의 의혹을 사고 있다. 교육부에서 동일한 내용의 공문을 받아 관내 초중고교에 전달한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와 동일하게 ‘관련사업’으로 명시해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업체들은 이 공문이 서울시교육청 관내 초중고교에 시달된 이후 올해 말까지 노후PC 재활용 솔루션을 도입할 400여개 초중고교 대상의 영업이 마비된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선정한 4개 적격업체 중 한 곳인 A사는 그동안 하루평균 4~5군데 학교에서 데모시스템을 시연해달라는 연락이 왔지만 이 공문이 시달된 이후에는 연락은 커녕 사전영업을 위해 학교를 방문하면 문전박대를 받기 일쑤라고 말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학교정보화와 관련해 영업을 할 때 해당 학교의 현직교사인 교육정보운영부장과 과거 서무계로 불린 행정실을 방문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초중고교 행정실에 이 공문이 시달돼 관련 담당자들이 서울시교육청이 인정한 솔루션을 선택할 것이니 올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이첩한 공문서에는 구체적 설명이 없어 관내 초중고교 노후PC 재활용 솔루션 도입담당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관련 문구를 변경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노후PC 재사용기술 시연학교 평가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까지 6개 기술시연업체를 모집, 약 3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쳐 7월 자체 위촉한 컴퓨터학과교수·관계전문가·6개 기술시연업체 솔루션 시범운영학교 운영교사 등 11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클루닉스·미디어서브·아이티센네트웍스·아이엔아이씨 등을 적격 업체로 선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노후PC 재활용 솔루션에 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