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광복회장"나라가 어려울 때 총을 들고 일어난 홍범도 장군의 그 정신을 우리가 배우자는 것이죠."홍범도 장군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제작 발표회가 열린 15일 이종찬 광복회장은 "오는 8월 15일 영화를 개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올해 광복 80주년 기념작이 될 `독립군`은 홍 장군의 생애를 통해 대한민국 무장 독립투쟁사의 궤적을 조명하고, 오늘날 국군의 정체성을 재고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영화다.이 회장은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을 제거하고자 한 사람들이 바로 계엄 사태의 그 장군들"이라며 "이 영화는 군의 정통성을 가르쳐주고, 그 전통이 이어져서 우리나라가 산업화·민주화됐다는 역사를 알려주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지난 2023년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육사 내에 있던 홍범도 장군 등 독립군·광복군 영웅 5인의 흉상 이전을 추진한 데 대한 반박이다. 현재 육사 충무관 앞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