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부산 동구 범일동 일원에 들어서는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이 지난 7일 모든 호실의 계약이 완료됐다고 10일 밝혔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북항 재개발사업의 수혜를 받는 입지에 위한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으로 구성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를 지난해 분양했고, 올해 2월부터 전용면적 84~118㎡ 오피스텔 1개동 276실을 공급했다.
단지는 대우건설이 3000억원에 매입한 범일동 한진택배 부지에 지어진다. 현재 재개발이 한창인 북항 일대로, 북항개발 사업은 부산을 해양레저·문화·상업·업무 등이 융합된 글로벌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블랑 써밋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과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KTX 부산역까지 3개 역 거리로 약 5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2호선 문현역을 이용하면 부산국제금융센터역까지는 1개 역 거리로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좋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완판으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블랑 써밋 74는 부산의 미래인 북항 재개발 사업의 비전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650만원이며, 2028년 말 입주 예정이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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