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 6·3 대선 투표일 맞아 승리 장담하며 지지층 독려
![[6·3 대선] 이재명 "계엄의밤 6개월 지나…내란종식 국민의 승리"](http://contents.dt.co.kr/images/202506/2025060302109958051002[1].jpg "[6·3 대선] 이재명 \"계엄의밤 6개월 지나…내란종식 국민의 승리\"")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내란의 어둠을 민주의 빛으로 몰아내고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한 승리의 장소 여의도, 한치 앞도 보이지 않던 어두컴컴한 내란의 밤, 이곳에서 우리는 작지만 소중한 빛을 손에 들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구하고, 나라와 미래를 구하고, 서로를 구했다"고 말했다.
6·3 대선 피날레 유세를 전날(2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진행한 그는 "끝없이 펼쳐진 인파와 오색의 불빛이 물결치던 그 장면을 단상 위에서 바라보며, 평생 잊지 못할 황홀한 감동을 느꼈다"며 "그(계엄 사태)로부터 6개월 지난 오늘 6월3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 저 이재명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오직 국민께만 충성하겠다. 오직 국민만을 두려워하겠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겠다"며 "개인 이재명의 승리가 아니라 내란종식과 민생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승리, 상식의 승리, 정의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3년 전 (대선에서) 못다 이룬 약속, 이번에는 꼭 지키겠다. 우리 내일 이 시간, 희망의 새 아침을 맞이하자. 새로운 나라, 진짜 대한민국에서 다시 만나자. 내일의 우리는 오늘보다 더 강하고, 더 당당하고, 더 행복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여의도공원 마지막 유세에 "빛의 혁명이 시작된 곳"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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