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G사로부터 전략 파트너로 선정돼
나무기술은 다우데이타와 컨소시엄을 맺고 경쟁을 거쳐 CSG사 시트릭스 브랜드의 한국사업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 양사는 'CXK'라는 이름으로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내달부터 기존 시트릭스코리아의 역할을 전담할 예정이다.
CSG는 시트릭스, 팁코, 넷스케일러, 젠서버 등 다양한 글로벌 소프트웨어(SW) 브랜드를 보유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자사 포트폴리오를 통합하고 각 지역 전문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운영 체계를 재편하고 있다.
CXK는 35년 이상의 가상화 솔루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는 시트릭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영업·마케팅, 기술지원, 파트너 관리 등 핵심 기능을 이어받는다. CSG의 글로벌 현지화 전략에 따라 한국시장에서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맡는다.
기술서비스 체계도 개편한다. 해외에서 담당하던 1~2차 기술지원까지 국내 고객 접점에서 맡는다. 다면적인 기술 과제 발생 시에는 CSG 본사에서 엔지니어링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원화된 체계로 운영한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CXK를 통해 나무기술은 국내 시트릭스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십 기반을 강화하며 모든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고객을 위한 맞춤 기술 서비스 제공과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을 통해 국내 가상화 솔루션 및 네트워크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해 시장을 성장시키고 경쟁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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