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시장은 이날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 올라온 한 지지자의 글에 이 같은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지지자가 올린 글은 이 후보에게 단일화를 촉구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비판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나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범죄자 '독재총통' 이재명 저지를 위한 단일화를 해야 한다"며 이 후보에게 단일화 논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홍 전 시장의 댓글이 알려진 뒤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홍 전 시장의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1등이 가능한 이 후보에 대한 전략적 선택이 빨라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적었다.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홍 전 시장이 이 시점에 이런 말씀을 하신 이유가 뭐겠느냐"며 "한마디로 촉이 온 것"이라고 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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