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앱스토어 매출 24위 차지…야구 게임 중 최상단
현실-게임 연계하는 각종 콘텐츠 내세우며 자리잡아
현실-게임 연계하는 각종 콘텐츠 내세우며 자리잡아
프로야구 라이징은 이날 일본 애플 앱스토어 기준 매출 24위를 차지했다. 이는 경쟁작인 일본의 코나미 일본 야구게임을 넘어선 수치다. 지난 3월 말 정식 출시한 프로야구 라이징이 현지 야구 팬을 게임에 유입시키는 데 성공한 것이다.
국내 야구 게임 명가 컴투스는 수십년간 국내에서 다수의 야구 게임을 서비스하며 현실과 게임을 연계하는 각종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러한 노하우가 접목된 프로야구 라이징은 기존작과 차별화된 게임성을 선보이며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 일본에서는 컴투스처럼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이벤트나 콘텐츠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컴투스는 프로야구 라이징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주환 SB 총괄대표는 지난 13일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컴프야V25', 'MLB 라이벌'로부터 이어지는 고도화된 야구 엔진과 헤드스캔과 모션 캡처 등 수준 높은 실사 그래픽, 선수 및 구장 재현 등 게임에 반영된 요소들과 플레이 시스템, 라인업 등 깊이 있는 게임성이 호평받고 있다"면서 "최근 일본의 가장 큰 연휴였던 5월 초 골든위크 기간에 맞는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했는데 유저들의 플레이 지표를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달 말 대형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는데 선수 카드 밸런스 등 게임의 완성도를 더 높일 예정"이라며 "현실 야구에 좀 더 개입하는 재미를 줄 수 있는 '게임 체인저'라는 모드가 있다. 높은 몰입감으로 현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이런 부분들을 더 살릴 수 있도록 NPB와의 접점을 높일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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