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블은 기존 로그인과 거래 인증 체계에 더해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주요 전자서명 인증사업자의 간편인증, 전자서명을 도입한다. 특히 출금 시에는 인증서 기반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해 정보 위변조와 악의적 해킹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최근 연속적으로 발생한 국내외 해킹 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향후 법인계좌 서비스, 실명계좌 도입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했다는 것이 포블의 설명이다. 실명계좌 기반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신규 가입자 유입과 자산 입출금이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이를 대비해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포블은 이용자 안내와 고객지원 프로세스도 함께 개선해 인증 절차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고도화와 리스크 대응력 강화 등 기술적 제도적 보안 조치도 지속 추진한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전자서명 기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이용자 보호 체계를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전략적 수단"이라며 "특히 출금 단계의 본인 인증 강화는 이용자 자산의 보호 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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