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외국 영화에 100% 관세 부과"

입력: 2025-05-05 08:38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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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즉시 시작하도록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미국 영화 산업은 매우 빠르게 죽어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국가들은 미국 영화 제작자와 스튜디오를 미국에서 사라지게 하려고 모든 종류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다른 나라들의 조직적인 노력이며, 따라서 국가 안보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다른 모든 것에 더해 이번 이슈는 메시지와 선전(프로파간다)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할리우드와 미국 내 다른 지역들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미국에서 영화들이 제작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 상무부와 USTR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외국 영화를 미국에 수입하는 것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보는 조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계정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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