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자사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누적 판매량 8억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2005년 5월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누적 판매량 8억개는 190㎖ 제품을 기준으로 총 8만5394㎞에 달한다. 이는 지구 둘레(4만㎞) 2바퀴를 돌 수 있는 수준이다.
회사측은 기존 우유를 마시면 불편함을 느꼈던 한국 소비자들에게 유당에 대한 이해와 건강정보,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유제품을 장점을 알려주며 대중화를 이끈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시장 점유율은 44%로 업계 1위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차별화된 락토프리 생산공법으로 우유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리고, 고객들이 다양한 락토프리 유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하는 등 노력한 결과 출시 후 20년 가까이 1등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며 "한국 락토프리 우유 시장을 개척하고 대중화 한 선두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누구나 걱정없이 유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락토프리 유제품 시장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출액 1%를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고 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