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KTR 원장은 23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글로벌 종합시험인증기관 인터텍 셈코(Intertek Semko)의 올로프 페레니우스 대표와 KTR 성적서로 전기전자 스웨덴 S마크 인증 획득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터텍 셈코는 전 세계 1000여개 지사를 둔 글로벌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스웨덴 전기기기승인협회의 전기안전규격인 SEMKO(S마크)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스웨덴 시장으로 전기전자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은 현지기관 시험데이터 대신 KTR의 CB시험성적서로 스웨덴 S마크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스웨덴 인증 획득 소요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스웨덴 전기안전규격인 S마크는 스웨덴 전기법에 따라 대부분의 전기제품에 적용되며 스웨덴 시장에서 전기전자제품의 품질을 보증하는 신뢰성 높은 인증으로 통용된다. 아울러 양 기관은 전기전자제품 및 기계류 등 분야의 시험인증 기술 교류와 공동 세미나 개최 등 상호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현철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스웨덴 전기전자 인증 서비스 획득을 돕기 위한 현지 핵심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CE와 같은 EU 공동 인증 뿐 아니라 국가별 시장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지원 체계도 적극 발굴,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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