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은 베트남 현지 23개 학교 163명 학생들에게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총 1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하노이의 7개 대학 76명에게 4100만원, 다낭의 2개 대학 17명에게 1100만원, 호치민의 11개 대학 60명에게 3200만원, 퓨엔의 1개 대학 10명에게 66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장학재단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베트남 학생 3500여명에게 총 1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베트남 외 다른 국가의 755개교 7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38억원을 지원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모든 교육은 발전과 희망의 시작이며,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을 통해 베트남의 학생들이 세계 성장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움이 절실한 나라의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장혜선(뒷줄 왼쪽 네번째)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승훈(뒷줄 왼쪽 세 번째)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이 12일 베트남에서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을 마친뒤 행사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장학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