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일요일도 전국 황사 잔류…일교차 15도 이상

입력: 2024-03-30 16:49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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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황사가 덮친 지난 29일 오후 인천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부활절이자 일요일인 31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고 서해상에 잔류하고 있는 황사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다음날까지 전국적으로 황사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잔류한 황사의 영향으로 경기 남부·충북·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 새벽에 전남남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가 예상되며,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20도로 올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김성준 기자 illust76@dt.co.kr

[내일날씨] 일요일도 전국 황사 잔류…일교차 15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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