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는 28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빌딩에서 2024년 정기 주주총회 열고 박재욱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비롯해 총 8개의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박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외에도 강상우 센트랄그룹 총괄책임 사장의 사외이사 재선임도 승인됐다. 또 쏘카는 이날 사외이사로 윤자영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전 스타일쉐어 대표이사)와 이준만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선임하고 기타비상무이사에 금현애 옐로우독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했다. 쏘카 이사회 총 9명 중 3인은 여성이다.
주총 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박재욱 대표이사는 오는 2027년 주총까지 3년간 임기의 대표이사로 재선출됐다. 이사회는 사외이사 중심의 위원회를 구성, 독립적이고 투명한 이사회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2인만으로 이사회 내에 감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보상위원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도 기타비상무이사와 사외이사를 과반으로 구성해 운영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최대한 보장했다.
쏘카는 카셰어링 고객에게 대중교통, 숙박,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결합해 고객과 차량의 LTV(생애주기이익)를 극대화하는 '쏘카 2.0' 전략 구현을 통해 모빌리티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이번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쏘카가 추진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인 '쏘카2.0'의 고도화와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전반을 지원하는 이사회 구성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중심이 되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이해관계자와 주주들에게 더 큰 가치를 선사할 수 있는 쏘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