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인프라 영역 협력 확대…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 및 비즈니스 기회 창출 확장에 집중
FPT 그룹, 지멘스에 반도체 칩 공급 목표...양사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 협력 모색
FPT 그룹, 지멘스에 반도체 칩 공급 목표...양사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 협력 모색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스마트 인프라 영역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베트남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및 지속 가능한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의 우선 공급업체가 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 인프라, 친환경 및 지능형 데이터센터, 디지털 산업 솔루션,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개발, 디지털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FPT 그룹은 2017년부터 지멘스의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운영체제인 '마인드스피어(MindSphere)'에 대한 파트너십을 이어 오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양사의 전 세계 고객들을 위한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 및 비즈니스 기회 창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FPT 그룹은 자사의 전문 지식 및 인력을 활용해 지멘스의 로우코드 플랫폼인 멘딕스(Mendix)의 글로벌 SI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AUTOSAR(AUTomotive Open System ARchitecture)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Siemens EDA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공급한다.
지멘스는 자사 솔루션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시키기 위해 FPT 그룹을 자사 엑셀러레이터 에코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에코시스템, 클라우드 및 로우코드에 대한 심도 깊은 기술적 기반을 활용해 FPT 그룹에 대규모 교육 및 지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핵심 산업 분야 중 하나인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에서 역시 FPT 그룹과의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FPT 그룹은 지멘스에 반도체 칩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멘스의 회장 겸 CEO 롤랜드 부쉬(Roland Busch)는 "지멘스는 반도체 산업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FPT에 기술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FPT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포괄적인 지원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FPT 그룹의 쯔엉 지아 빈(Truong Gia Binh) 회장은 "FPT 그룹은 디지털 혁신, 친환경 혁신, 인공지능, 자동차, 반도체의 5개 핵심 키워드에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는 전 세계에 32000명 이상의 DX 전문가와 인재들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AI 슈퍼컴퓨터와 인결 교육 및 개발에 투자하고, 엔비디아 인증을 확보하며, 자동차 및 반도체와 같은 산업에서 지속적인 혁신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것이 FPT와 지멘스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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