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내륙 큰 일교차](http://contents.dt.co.kr/images/202403/2024032102109919002012[1].jpg "[날씨]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내륙 큰 일교차")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후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서부와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대부분 23일 새벽이나 아침에 그칠 전망이다.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밤 사이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황사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10∼40㎜다. 또 서해5도, 강원동해안, 대전·세종·충남, 충북중·남부,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제주도 등은 5∼20㎜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강한 비와 함께 산발적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보됐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클 것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인천·경기 남부·충남·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해안과 전북내륙, 제주도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ｍ)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전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ｍ)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먼바다를 시작으로 23일 오전까지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로 예상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4.0m, 남해 0.5∼4.0m로 예측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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