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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이순신” 황현필, 폭탄발언 “민주당서 ‘인재 영입’ 여러 번 왔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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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통해 더불어민주당서 인재 영입 여러 번 온 사실 직접 밝혀
“인재 영입 여러 번 거절…지금은 제가 그 역할을 할 때는 아닌 것 같아”
“솔직히 이야기할까요? 정치하면 잘 할 자신 있어…지금 국회의원들 보면 갑갑해 죽겠다”
“그렇지만 국회의원 1명 역할보다, 지금 제 역할이 작다고 생각하지 않아”
“이재명은 이순신” 황현필, 폭탄발언 “민주당서 ‘인재 영입’ 여러 번 왔었지만…”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 선언한 한국사 강사 황현필씨. <디지털타임스 DB>

“이재명은 이순신” 황현필, 폭탄발언 “민주당서 ‘인재 영입’ 여러 번 왔었지만…”
한국사 강사 황현필씨. <황현필씨 유튜브>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 선언했던 한국사 강사 황현필씨(역사 바로 잡기 연구소 소장)가 민주당에서 인재 영입 제안이 왔었다는 사실을 밝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현필씨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를 충무공 이순신 장군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원균으로 묘사한 바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현필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인재 영입 제안에 대한 저의 소신'이라는 제목의 1분 53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2023년 12월 26일 국회에서 진행된 '대한민국은 어떻게 수립되었나'라는 제하의 강연에서 나온 내용이다. 황현필씨는 강의 후 마무리 멘트와 질의응답 영상 일부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황씨는 "우리는 지금 분단시대를 살아간다. 분단시대가 100년 남짓도 아직 안 됐다. 저는 지구 멸망보다는 우리 한반도 통일이 먼저 올 거라는 걸 99.9% 확신한다"며 "근데 언젠가 통일이 됐을 때 이 분단시대를 바라볼 때 이 분단시대의 분단을 획책하고 고착화하고 서로 대립, 갈등을 일삼는 자들을 통일된 이후에 우리 후손들이 역사로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한 번쯤 생각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젊은 청년들로서 이렇게 정치를 준비하시는 여러분들은 개인적 입신양명과 개인적 먹고 사는 문제로 정치를 하려고 하지 마시고 최소한 '내가 분단시대에 정치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내가 무슨 꿈을 가지고 정치를 해야 되겠는가'를 알고 정치를 하셔야 역시 여러분들이 훗날 신문에 오르내리고 역사에 이름 석 자를 남기더라도 후손들에게 후손 역사가들에게 비판 받지 않는 정치인이 되셔야 한다는 말씀과 더불어 오늘 강의를 마치겠다"고 강의를 끝마쳤다.

이후 질의응답 자리에서 한 청년은 황씨에게 "제가 선생님 강의도 많이 들으면서 항상 생각했던 게 정치를 하시면 너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혹시 정치할 생각이 있으신지 한 번 물어보고 싶다"고 질문했다.

이에 황씨는 "뭐, 거짓말 하는 건 아니니까 (솔직히 말하면) 이번에 (민주당에서) 인재 영입 제안이 왔었다. (그런데) 여러 번 거절했다. 그래서 지금은 제가 그 역할을 할 때는 아닌 것 같다"면서 "솔직히 이야기할까요? 정치하면 잘 할 자신 있다. 지금 국회의원들 보면 갑갑해 죽겠다. 그렇지만 국회의원 1명 역할보다, 지금 제 역할이 작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걸(올바른 역사 교육) 놓을 수가 없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재명은 이순신” 황현필, 폭탄발언 “민주당서 ‘인재 영입’ 여러 번 왔었지만…”
한국사 강사 황현필씨. <황현필씨 유튜브>

민주당은 현재까지 총 17명의 영입 인재를 임명했다. 지난해 12월 11일 박지혜 변호사를 첫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7일에는 15·16·17호 인재인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위원회 위원장,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 등을 영입했다.

민주당은 영입 인재들을 22대 총선에 출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략공천이나 비례대표 등의 여러 방안을 고려해 인재를 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인재위원회 간사인 김성환 의원은 지난 7일 취재진과 만나 "인재위에서는 영입인재를 추천하는 역할을 하고, 후보자를 배치하는 것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담당한다"면서 "전략공관위 절차를 거쳐서 가장 적합인 인재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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