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동탄2 등 산업단지 품은 도시 연초 대비 실거래가 억대 이상 반등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바로 옆 '지제역 반도체밸리'서 대단지 분양 예고돼 주목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바로 옆 '지제역 반도체밸리'서 대단지 분양 예고돼 주목
대표적으로 '평택'의 경우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통해 꾸준한 수요 유입이 이뤄지면서, 연초 대비 실거래가가 억대 이상 오른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평택시 고덕동의 '고덕국제신도시 파라곤' 전용 84㎡는 9월 7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1월 거래가(6억1,000만원) 대비 1억원의 가격 상승을 보였다. 또 평택시 지제동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 115㎡는 10월 11억원에 거래되며, 1월 거래가(8억5,000만원)대비 2억5,000만원이 상승했다.
동탄2신도시도 수도권 최대규모의 동탄테크노밸리 조성과 함께 인근 삼성전자의 300조 투자 소식까지 발표되면서 아파트값이 억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동탄2신도시 내 '동탄역 시범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전용 84㎡는 10월 12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1월 거래가(9억4,500만원) 대비 무려 2억8,5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 업계관계자는 "산업단지를 품은 지역은 편리한 직주근접성과 함께 업종 종사자들까지 유동인구가 풍부해 교통, 상권 등 주거환경 개선 여지가 높다는 점에서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면서 "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는 평택, 동탄2 등의 지역들은 정부가 국가주도의 첨단특화단지를 지정하면서, 산업단지의 가치 및 인구 유입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앞으로도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연말에는 쌍용건설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맞닿은 지제역 반도체밸리(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의 견본주택 오픈을 예정하고 있어 치열한 청약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은 지제역 반도체밸리 지제역 반도체밸리 공동 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1,34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 대단지다.
특히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직선거리 950M(동문 P2기준)에 위치한 직주근접 아파트로 산업단지 효과를 바로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평택송탄일반산업단지, 평택장당일반산업단지가 인접해 있고, 인근에는 첨단산업단지(예정),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도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배후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시 고덕동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내에서도 가장 큰 대단지로 조성되고, 공원, 학교, 상업시설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한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어 관심이 상당하다"며 "일대 산업단지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최적의 배후주거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대감이 높게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한 평택시 및 전국의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및 세대원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평택시를 넘어 전국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분양관계자는 "또한 단지는 전매제한이 6개월로 짧고, 거주 의무와 재당첨제한도 적용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문의도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마련되며, 12월 중 오픈 예정이다. 통큰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으로, 청약신청자 전원(특별공급 및 1순위)을 대상으로 백화점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하는 '전국 청약 자랑'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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