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는 자회사 버슘머티리얼즈 한양기공이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 가스 안전공사가 주관한 제30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제품개발과 신기술로 안전한 가스 공급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지속가능한 경영 등 전반적인 반도체 산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머크는 국내 최초 반도체 생산라인의 특수가스용 가스공급 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이로써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와 고용 창출, 연간 3000억원 이상의 고객사 생산성 향상과 설비투자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
또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필수 가스를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다. 2001년 실린더 캐비닛을 특정 설비로 사용하도록 건의해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에 반영되도록 기여했으며 이를 준수하고 있다.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대한민국의 가스 안전 문화확산에 기여하고 산업전반에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왔다"며 "최근에는 부식성 가스에서 불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반도체 라인에서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고객사와 한국의 첨단산업발전에 기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이종주(왼쪽) 머크 DS&S 안산 사이트 디렉터와 김우규 한국머크·버슘머티리얼즈 한양기공 대표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제30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머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