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11월 3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10%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0.03%→0.01%) 및 서울(0.05%→0.03%)은 상승폭 축소, 지방(0.02%→0.00%)은 보합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충북(0.06%)과 전북(0.04%), 서울(0.03%), 대전(0.03%), 경기(0.02%) 등은 상승했고 울산(0.00%), 경남(0.00%)은 보합, 부산(-0.06%), 인천(-0.05%),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에선 매도자 매수자간 희망가격 차이로 관망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 축소되고 있다. 또 매수문의 감소로 일부단지에서 가격 조정되는 등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강북권에선 노원구(-0.04%)와 강북구(-0.03%) 위주로 매수심리 위축되며 하락했다. 성동구(0.11%)와 용산구(0.10%), 광진구(0.06%)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강남권에선 영등포구(0.09%)와 양천구(0.07%), 강동구(0.07%), 강서구(0.06%), 송파구(0.05%)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인천은 미추홀구(-0.15%)와 부평구(-0.09%) 동구(-0.09%), 남동구(-0.04%), 계양구(-0.03%)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권에선 광주시와 동두천시(-0.13%), 의정부시(-0.07%)는 하락했으나 하남시(0.17%), 안양 동안구(0.16%), 수원 영통구(0.16%), 성남 분당구(0.09%)는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도 지난주(0.11%)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8%→0.16%), 서울(0.19%→0.17%) 및 지방(0.04%→0.03%) 모두 상승폭 축소됐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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