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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양수발전소 유치 총력전..."주민수용성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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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양수발전소 유치 총력전..."주민수용성 가장 중요"
<곡성군>

곡성군이 지난 4월부터 준비해온 곡성 친환경 에너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군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곡성군에 따르면 양수발전소 예정부지는 보성강 지류에 위치한 지점으로 죽곡면 주민들의 자발적인 건의로 양수발전소 유치가 시작됐다. 고치마을 발전협의회를 구성한 뒤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상향식 의견수렴 방식으로 추진됨에 따라 사업선정 시 건설 기간을 단축하는 등 사업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

곡성군은 양수발전소 유치로 지방소멸대응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7개 양수발전소 견학을 했으나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당시에는 수몰가구 이주단지 조성 위주로 사업이 추진돼 관광자원 연계가 되는 인구유입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이에 곡성군은 2019년 선정된 포천시, 영동군의 발전소 주변지역 타당성조사 용역자료를 분석해 최적의 조건으로 양수발전소 조성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수몰가구 주민들이 평생 살아온 삶의 터전이 하부댐 조성으로 없어지는데도 1조원대 양수발전소 유치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와 호남지역에 집중된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하는 등 지역발전과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기여한다는 점을 고려해 양수발전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에서 주민수용성이 매우 높다.

또한, 하부댐 수몰지역에서 약 30km 이상 떨어진 마을에 거주하며 환경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부 귀농 청년들과도 양수발전소 건설에 따른 장단점을 공유하면서 탄소중립과 지역발전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양수발전소를 유치하는 데에는 주민수용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 결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유치 건의 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해 곡성에 양수발전소가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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