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로 인한 육·해상 복합재난 대비 대응능력 강화
LNG 선박 부두 입항 중 사고 가정 협업체계 즉각 가동
LNG 선박 부두 입항 중 사고 가정 협업체계 즉각 가동
훈련은 LNG 선박이 부두 입항 중 풍수해로 예인선·항만 시설과 충돌해 가스시설 파손과 화재가 발생하고 선박 연료유가 해상에 유출되는 복합재난 상황에서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즉각 가동하는 불시훈련 방식으로 이뤄졌다.
가스공사는 통영지역 해양 기상정보와 남해안 선박 사고 사례 등 각종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해양 오염 및 가스시설 파손 등 연쇄 피해에 따른 대규모 위기 상황을 시나리오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육·해상 재난에 대한 동시 다발적 대응 △신속한 초기 대응 인력 출동 및 안전조치 수행 능력 점검 △해양오염 방재·복구 자원 실제 현장 배치 △재난 취약자 대피 참여 및 민간 합동 대응 등에 초점을 맞췄다.
가스공사는 훈련에서 대규모 육·해상 복합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고 대외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또 현장 매뉴얼 개선 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보완함으로써 더욱 견고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훈련 강평에서 "천연가스 시설은 국민의 안전에 직결되는 국가 핵심 인프라인 만큼 앞으로도 철저하고 내실 있는 훈련을 해 어떠한 위기에도 완벽하게 대응하도록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2022년부터 2년 연속으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평택·인천기지가 각각 대통령 표창과 우수기관 포상을 받는 등 뛰어난 안전 역량을 입증한바 있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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