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 4월 20일 개막한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가 두 달 만에 20만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19년 많은 관람객이 다녀간 2'데이비드 호크니'전의 같은 기간 관람객 수를 2만여 명 뛰어넘은 수치다.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과 뉴욕 휘트니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전시로 에드워드 호퍼(1882~1967)의 전 생애에 걸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걸작전 최초로 서소문본관 2층 상설실을 제외한 전 층에 전시하고 있다.
다양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소년과 성인·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창작 워크숍 '예술가의 수첩', 어린이 동반 가족과 발달장애인 대상 연계 프로그램인 '퍼포밍 크로키'이 있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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