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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 신부들 정구사, 또 ‘尹 퇴진’ 외치며…“韓은 침몰하는 난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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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 주요국들 성장률은 크게 향상됐는데…우리만 장기 침체국면”
“이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자임하는 尹이 미국·일본에 ‘몰빵 외교’ 감행하며 벌어진 참사”
정치하는 신부들 정구사, 또 ‘尹 퇴진’ 외치며…“韓은 침몰하는 난파선”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퇴진 시국미사를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정구사)이 이번엔 대한민국을 '침몰하는 난파선'으로 비유하며 윤석열 정부를 맹렬히 비판했다.

천주교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정구사)는 5일 오후 7시 30분 인천 미추홀구 소재 인천교구 주안1동 성당에서 시국기도회를 열고 "외교 참사와 민생파탄을 만든 윤석열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경제정책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을 비판하는 시국기도회를 연 것이다.

이날 시국기도회는 오후 7시 묵주기도를 시작으로 미사와 시국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완 민주노총 경인건설지부장과 안상미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장 등이 시국발언 참여자로 참여했다.

정구사는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을 '침몰하는 난파선'으로 비유하며 "막연한 불안이 아니라 각종 지표와 수치가 시시각각으로 한국 경제의 위기를 경고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 주요국들의 성장률은 크게 향상됐는데 우리만 장기 침체국면에 빠져들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임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과 일본에 골몰하는 이른바 '몰빵 외교'를 감행하면서 벌어진 참사"라며 "한국이 중국과 등지기로 작정한 것과 달리 미국은 중국을 변함없이 중요 교역 파트너로 중시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구사는 "일본은 한국이 떠난 중국 시장에서 뜻밖의 수익을 거두며 '대반전의 서막이 열렸다'며 고무돼 있다"며 "어느 장단인지도 모르고 최전방 돌격대로 나섰던 한국만 허공에 주먹질하는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정치하는 신부들 정구사, 또 ‘尹 퇴진’ 외치며…“韓은 침몰하는 난파선”
<연합뉴스>

정치하는 신부들 정구사, 또 ‘尹 퇴진’ 외치며…“韓은 침몰하는 난파선”
<연합뉴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개시를 용인하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정구사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인접국에 대한 폭거'라며 규탄 결의안까지 냈던 국민의힘이 입장을 바꿨다"며 "국민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겠다고 해야 할 정부와 여당이 대놓고 일본 앞잡이 행세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일본 군함이 전쟁범죄의 상징인 욱일기를 달고 부산에 입항해도 정부가 나서서 '욱일기와 다르다. 약간 기울어져 있다'며 어물쩍 덮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6년 촛불 이후 감지된 사회적 변화에 기득권 세력이 극도의 불안을 느끼고 급한 불부터 끄고 보자는 식으로 만들어낸 것이 윤석열 정부"라며 "외교 참사·민생 파탄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은 퇴진해야 한다"고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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