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탄소중립 혁신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을 설립,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학원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과학기술과 정책·금융을 융합한 국가 핵심 인재 양성과 탄소중립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공과대학과 인문사회경영 분야 15개 학과, 43명의 교수진이 탄소중립 이행평가, 탄소중립 기술시스템, 에너지기술 시스템, 자원순환기술 시스템 등 4대 중점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를 진행한다.
대학원을 졸업하면 국내외 에너지·기후분야 융합대학원, 연구기관에서 교수나 연구자로 활동할 수 있다. 또 국제기구와 민간기업, 투자사 등에서 ESG 분야 컨설턴트, 기후기술 분야 창업가로 탄소중립을 선도하게 된다.
대학원은 올해 가을학기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KAIST 입학 홈페이지와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지용 책임교수는 "녹색성장지속성장대학원이 정책과 금융 등 초학제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KAIST가 유일하다"며 "한계 돌파형 기후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탄소중립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핵심 인재 양성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