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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제시한 `탄소중립시대 미래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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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5월까지 2달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탄소중립 시대의 미래 도시 비전을 제시한 '해비타트 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년 7월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1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올해도 같은 주제로 새로운 상상력을 더해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생명공학에 특화된 건축·디자인 혁신그룹 '에콜로직스튜디오'와 와 협업 진행된다. 전시의 메인 작품인 '트리 원'(tree one)은 3D프린터로 제작된 바이오 플라스틱 구조 안에 녹조류를 주입해 실제 나무와 같이 본체에 탄소를 저장하고 대기에 산소를 공급하는 인공 나무다.

이 작품에 쓰인 광합성이 가능한 녹조류는 다 자란 나무 약 12그루가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주변의 햇빛과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양분 삼아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방식으로 미래 도시의 바이오-디지털 생태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바이오 랩'에서는 배양된 녹조류 '알게'(Algae)가 광합성을 하며 바이오 순환과정을 거쳐 인공 나무 트리 원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1~2층 내·외부에 위치한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는 자연 선순환의 구조가 극대화된 미래를 보여주는 영상 작품 '해비타트 원: 탄소 중립 시대의 새로운 도시 풍경'이 상영된다. 이는 생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와 자원을 자생적으로 공급하고 순환시키는 하나의 살아 있는 유기체로서 지속 가능한 도시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자동차 생산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탄소 순 배출 제로(0)를 달성하기 위한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현대차가 제시한 `탄소중립시대 미래도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해비타트 원 트리 원'.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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