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21~22일 기간 중부 유럽 대리점 관계자 등 판매 네트워크를 평택 공장에 초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해 진행됐으며, 독일과 벨기에 대리점과 산하 딜러(영업점)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대리점 관계자들은 평택공장 생산라인과 디자인 센터를 직접 둘러보고, 회사의 현황과 미래 전략 모델, 디자인 철학 등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해외사업본부·상품본부 관계자와의 미팅을 통해 시장별 현지 마케팅과 상품 전략, 수출 계획 등 중장기 비전 등도 공유했다.
쌍용차는 지난 19일 토레스 차명의 기원이 된 남미 파타고니아 남부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기자단과 지역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 콘퍼런스와 시승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선바 있다.
이연재 쌍용차 해외사업본부장 전무는 "기업회생절차 종결 후 처음으로 주요 수출국 대리점을 평택공장으로 초청해 회사의 발전 전략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글로벌 시장 별 현지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전략 강화, 해외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독일과 벨기에 대리점과 산하 딜러(영업점)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쌍용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