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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경력단절여성 139.7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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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경력단절여성 139.7만명
올해 상반기 경력단절여성이 14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여성 10명 중 7명 이상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된 이유로 육아나 임신, 출산 등을 꼽았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기혼여성의 고용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15~54세 기혼여성(810만3000명) 가운데, 미취업 여성은 30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경력단절여성은 전년 대비 5만1000명 감소한 139만7000명이었다. 기혼여성에서 경력단절여성이 차지하는 비중(17.2%)도 0.2%포인트 하락했다. 경력단절여성을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6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40대(58만8000명), 50~54세(15만2000명), 15~29세(5만7000명) 순이었다.

경력단절여성이 직장(일)을 그만둔 사유로는 육아(42.8%), 결혼(26.3%), 임신·출산(22.7%), 가족돌봄(4.6%), 자녀교육(3.6%) 순으로 많았다. 경력단절여성의 70% 이상이 육아와 임신, 출산 때문에 일을 그만둔 셈인데, 이런 경향은 사회생활이 왕성해야할 연령대인 30대에서 더욱 짙어졌다.

경력단절 기간이 5년 이상인 경력단절여성은 전체의 절반을 훌쩍 넘었다. 구체적으로 경력이 10년 이상 단절됐다고 조사된 여성은 57만2000명이었다. 뒤이어 5~10년 미만은 35만7000명, 3~5년 미만은 19만8000명, 1~3년 미만은 15만 2000명, 1년 미만은 11만 9000명 순이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여성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만6000명 증가한 262만2000명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150만9000명), 30대(85만명), 50~54세(21만명), 15~29세(5만2000명) 순으로 많았다. 이들의 고용률은 1.6%포인트 상승한 57.8%였다. 반면 자녀와 함께 사는 경력단절여성은 114만6000명으로 3만8000명 감소했다. 자녀수별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3명 이상(30.0%), 2명(27.5%), 1명(22.4%) 순으로 높았다. 김동준기자 blaa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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