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발언
![[속보] 정진석, 이재명 정조준 “김용 이어 정진상도 구속…‘檢 수사 조작’이라 공격”](http://contents.dt.co.kr/images/202211/2022112102109958079002[1].jpg "[속보] 정진석, 이재명 정조준 “김용 이어 정진상도 구속…‘檢 수사 조작’이라 공격”")
정 비대위원장은 21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원이 8시간 이상의 심리를 거쳐 발부한 구속영장에 적시된 사실들"이라며 "안타깝게도 이 대표는 야당 탄압 정치보복 프레임 만들어서 위기 탈출하려고 한다. 검찰 수사 조작이라고 공격한다. 그런 주장을 납득할 국민이 누가 있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를 언급하며 "지난 토요일 광화문에서 열린 윤 대통령 퇴진 요구 집회에 민주당 의원 6명 참석했다. 취임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대통령을 끌어내리자는 구호를 외쳤다"며 "이건 대선 불복이자 헌정질서를 파괴하려는 반헌법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불거져 나온 이 대표 관련 비리들, 민주당의 지난 대선과 경선 과정에서 하나 하나 제기됐던 사안들, 우리당이 먼저 제기했거나 검찰이 캐낸 사건들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원들도 경선 막바지엔 이 대표가 당선되더라도 대통령직을 수행하기 어렵겠구나 해서 경쟁 후보에게 일제히 표가 몰려간 것으로 국민들이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자기 (정치적) 텃밭을 버리고 인천 보궐선거에 나가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고 당대표직도 차지했다"면서 "이제라도 이 대표가 결단 내려주길 바란다. 자신에 대한 사법처리 저지하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은 정치공동체로 묶는 족쇄를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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