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간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내전근 부상으로 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결장한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브루누 라즈 감독은 라울 히메네스와 황희찬이 부상 탓에 웨스트햄 원정에 나서지 않는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최근 한국 대표팀 경기를 치른 황희찬이 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며 "내전근 좌상이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이 황희찬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며 "추가로 파악되는 사안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울버햄프턴은 2일 오전 1시 30분 웨스트햄과 2022-2023 EPL 9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현재 울버햄프턴은 7경기에서 1승 3무 3패를 거두며 17위(승점 6), 웨스트햄은 1승 1무 5패로 한 계단 아래인 18위(승점 4)이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황희찬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