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들이 8월 전국에서 약 4600가구 분양을 시작한다. 전체 주택 분양 물량은 지난달보다 26% 가량 감소했다.
31일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가 중견 주택업체의 8월 주택 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16개사가 전국 16개 사업장에서 4595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6239가구 대비 1644가구 줄어든 수치다. 다만 지난해 8월 당시의 3952가구와 비교하면 643가구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580가구, 비수도권 지역 3015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서울 8월 분양 물량은 81가구로 다소 적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선 대구(1029가구)와 경남(714가구), 강원도(572가구), 전북(557가구)에 분양 물량이 집중됐다. 광주와 대전, 울산, 세종, 경북 등 타지역에선 중견 건설사의 8월 공급 물량이 없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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