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공개하자’는 우상호, 인질 잡아 칼 겨누고 쏠 테면 쏴보라며 위협하는 인질범의 행태”
“민주당, ‘월북 조작’으로 코너에 몰리자 국가안보 인질삼아 SI 공개하자고 자해성 인질극 벌여”
“靑-文의 보고 및 지시 자료만 공개하면 돼, 그게 핵심…숨기는 자가 범인”
“민주당, ‘월북 조작’으로 코너에 몰리자 국가안보 인질삼아 SI 공개하자고 자해성 인질극 벌여”
“靑-文의 보고 및 지시 자료만 공개하면 돼, 그게 핵심…숨기는 자가 범인”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근식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상호 비대위원장을 발언을 언급하며 "아들이 죽든 말든 반쪽이라도 나누자는 가짜엄마의 파렴치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SI는 군사안보상 공개할 수 없고 공개해서도 안 된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민주당이 월북 조작으로 코너에 몰리자 국가안보를 인질삼아 SI 공개하자고 자해성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면서 "국민의힘 그 누구도 SI 공개하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월북이 아닌 근거와 정황이 다수 존재하고 월북이 아닌 반대 논리가 합리적으로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해경과 군이 서둘러 월북으로 공개 발표한 과정을 상세히 공개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월북으로 판단하고 발표하는 과정에는 당연히 청와대 안보실이 핵심"이라며 "부처의 정보를 취합하고 부처에 판단 방향을 지시하고 월북으로 발표하도록 할 수 있는 곳은 청와대 안보실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청와대 안보실 자료와 대통령 보고내용과 지시사항을 공개하라는 것인데, 민주당이 상황이 불리해지자 뜬금없이 SI 공개하자며 자해인질극을 벌이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끝으로 김 교수는 "2020년 9월 23일 북한군이 공무원을 소각 살해했는데도 유엔 종전연설 이전에는 쉬쉬하며 대통령 보고도 늦추더니, 유엔연설 끝나고 김정은의 '무늬만 사과' 전문을 받고 나더니 갑자기 서둘러서 해경이 '공황상태에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발표가 나온다"며 "누가 봐도 석연치 않은 월북 조작 과정에 청와대와 문재인 대통령의 보고 및 지시 자료만 공개하면 된다. 그게 핵심이다. 숨기는 자가 범인"이라고 민주당과 우 위원장을 싸잡아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끊임없이 전임 대통령을 물고 늘어져서 무슨 이득을 보겠다는 것인가. 이런 식의 국정 운영이 여당이 취할 태도인지 동의하기 어렵다"며 "정략적 의도가 다 보이지 않나. 지금 여당의 모습이 개탄스럽다"고 여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무슨 자료든 (공개를) 하자고 하면 다 하겠다. 안 할 게 뭐가 있느냐"면서 "그러나 (여당의 행동은) 다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정쟁을 유발하고 국민의 관심을 민생이 아닌 다른 쪽으로 돌려보려고 하는 정략적 의도가 여당의 태도로 온당한지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이 됐으면 여당답게 진지하게 국가 운영을 책임감을 갖고 해야 한다. 전임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한 빌미를 이런저런 방식으로 만들어보려 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갈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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