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투표자 10만4000여명 대상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6.1지방선거]교육감 범보수 7곳·범진보 7곳 우세, 3곳 경합 예측…서울 조희연 3선 고지](http://contents.dt.co.kr/images/202206/2022060102109958051002[1].jpg "[6.1지방선거]교육감 범보수 7곳·범진보 7곳 우세, 3곳 경합 예측…서울 조희연 3선 고지")
KBS·SBS·MBC가 입소스주식회사·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자 총 10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 오후 7시30분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출구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 지역별 표본 수에 따라 ±1.6%포인트에서 최대 ±3.4%포인트까지다.
서울특별시교육감 선거에선 진보성향 현직 교육감인 조희연 후보의 지지율이 38.6%로 보수진영의 조전혁 후보(26.3%)를 12.3%포인트 앞서며 3선 고지를 눈앞에 뒀다. 조전혁 후보는 앞서 함께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를 표방한 박선영·조영달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선 보수성향인 임태희 후보가 54.3% 과반 지지율을 얻어 진보진영의 성기선 후보(45.7%)를 8.6%포인트 앞섰고,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진보성향 도성훈 후보 지지율이 41.2%, 보수성향 최계운 후보 지지율이 40.9%로 불과 0.3%포인트차 초박빙세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교육감은 보수성향 하윤수 후보의 지지율이 52.3%로 진보성향 김석준 후보(47.7%)를 오차범위 내 앞섰다. 울산광역시교육감은 진보성향 노옥희 후보 지지율이 52.8%로 보수진영 김주홍 후보(47.2%)를 5.6%포인트 앞섰고, 경상남도교육감은 진보진영 박종훈 후보(50.8%)와 보수성향 김상권 후보(49.2%) 경합세로 나타났다.
대구광역시교육감은 강은희 후보가 63.1% 지지율로 진보진영 엄창옥 후보(36.9%)를 크게 앞섰다. 경상북도교육감은 임종식 후보가 51.6%로 우세를 나타냈고 마숙자 후보 21.2%로 30.4%포인트 격차가 났다.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중도·보수성향 설동호 후보 지지율이 43.0%, 뒤이어 진보진영 성광진 후보 29.9%였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선거에선 진보진영 최교진 후보 지지율이 33.5%로 가장 높았고 강미애 후보(19.9%)가 2위였다. 충청남도교육감 선거도 진보성향 김지철 후보가 34.6%로 1위, 이병학 후보는 27.9%로 2위에 올랐다. 충청북도교육감은 보수성향 윤건영 후보 57.0%, 진보진영 김병우 후보는 43.0% 순으로 나타났다.
호남권의 경우 전라남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끼리 경합해 김대중 후보가 43.5%로 장석웅 후보(39.9%)를 3.6%포인트 앞섰다. 전라북도교육감 선거에서도 서거석 후보 42.8%, 천호성 후보 40.3%로 진보진영 후보 경합이 벌어졌다. 광주광역시교육감 선거에선 중도진보성향 이정선 후보가 35.9%로 선두, 진보성향 박혜자 후보가 22.8% 2위로 집계됐다.
강원도교육감 선거에선 보수후보끼리 선두 경합을 벌여 신경호 후보가 28.9%로 우세했고, 유대균 후보가 22.7%로 2위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서도 보수성향 김광수 후보 지지율이 57.0%로, 3선 도전에 나선 진보진영 이석문 후보(43.0%)를 두자릿수 격차로 앞섰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