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6월 6일(미국 쿠퍼티노 현지시간) WWDC22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WWDC 2022에서는 iOS를 비롯해 아이패드, 맥 등 애플 제품들의 새 OS가 공개될 전망이다. 앱 개발자는 이를 통해 OS 업데이트 전 미리 앱 등을 개발할 수 있다.
애플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 또한 온라인으로 개최하지만 일부 개발자들은 미국 쿠퍼티노 애플 본사로 초청돼 참석할 예정이다.
키노트 발표는 애플 홈페이지와 애플 개발자 앱, 애플TV, 유튜브 등으로 시청할 수 있다. 키노트에서는 애플 플랫폼에 적용되는 업데이트를 발표한다.
같은날 오후 2시에는 '플랫폼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 프로그램이 열린다. 개발자는 새로운 툴과 기술, 애플 플랫폼의 전반적인 개선 사항에 대해 확인하고 한 단계 발전된 앱을 제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개발자들의 앱을 수상하는 '애플 디자인 어워드'도 열린다. 코딩에 관심 있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스위프트 학생 공모전' 등도 진행한다.
WWDC22는 행사 기간 동안 150개 이상의 심층 세션 영상을 통해 개발자의 차세대 앱 개발에 도움이 될 최신 툴 및 기술에 대해 학습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은 WWDC22에서 아이폰용 OS 'iOS 16'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애플이 MR(혼합현실) 헤드셋 기기와 같은 신제품을 공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이사회를 열고 곧 출시될 MR 헤드셋을 시연한 바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