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터랙티브 서비스에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비롯해 네이버의 에어서치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한 대화형 AI 모델이 접목됐다. 네이버는 AI와 대화하고 3D 모델에 명령하고 AR(증강현실)로 현실 공간에서도 정보를 보며 사용자와 인터랙션하는 진화된 검색 사용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지식인터랙티브는 일상의 용어로 질문해도 AI가 이를 이해하고 전문 정보를 찾아준다. 특히 AI가 검색어에 이입해 마치 직접 답변하는 것처럼 구현되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실제 대화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 더욱 실감나는 대화가 가능하다.
검색 대상을 3D 모델로 구현하고 이를 웹XR 기반의 AR 기능으로 제공한다. 예컨대 티라노사우루스를 검색하고 "걸어봐", "뛰어봐" 등을 명령하면 실제 움직이는 모습을 재현해 내는 식이다. 네이버는 티라노사우루스를 시작으로 사용자들이 자주 검색하는 공룡군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주제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답변의 출처를 알려주는 최신 AI 기술도 서비스에 접목했다. 사용자의 질의 의도를 파악해 지식백과 등 검증된 출처 내 문서에서 적절한 답변을 찾고 그 답변을 뒷받침할 수 있는 문서와 구절을 추출한 연관된 내용인지 팩트체크를 거쳐 검증한 내용을 답변 하단에 참고자료로 제시한다. 사용자는 참고자료를 통해 출처를 확인하고 추가 정보도 탐색할 수 있다.
현동석 네이버 서치 CIC 책임리더는 "지식인터랙티브는 지난해 소개한 새로운 검색 브랜드 '에어서치'의 일환으로 향후 다양한 형태를 지닌 스마트블록으로 발전해 갈 계획"이라며 "기존에 제공되고 있는 지식백과 등 지식베이스 기반의 검색 컨텐츠가 최신 AI 기술을 만나 사용자의 정보 검색을 더욱 실감나게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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