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의혹을 놓고 여야 공방이 다시 지펴졌다. 국민의힘에 의해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몸통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라고 역공을 펴면서다. 이 후보는 21일 대선후보토론에서 '대장동 일당'인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와 정영학 회계사간 대화 녹취록에 나온다며 패널에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 등이 쓰인 문구를 내보이며 윤 후보가 의혹의 몸통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가 법인카드 사적유용에 대해 책임질 거냐고 질문한 직후다. 그러자 이 후보는 그에 대한 답변은 않고 대장동 사건을 들고 나왔다. 잠잠하던 대장동 사건이 다시 공방의 한가운데로 나온 것은 이 후보가 물증이 명확한 법인카드 유용이라는 파렴치한 의혹을 비껴가기 위한 것으로 짐작되는 대목이다.
대장동 의혹은 이 후보가 윤 후보를 공격할 만큼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몸통이라고 주장했으나 윤 후보가 "그 녹취록에는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이 나온다"고 하자 그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토론 다음날 공개된 녹취록에는 '이재명 게이트'가 있음이 확인됐다. 녹취록 전문(全文)을 보면 '윤석열 죽어'라는 부분은 전후 맥락상 대장동과 관련 없는 소위 '사법적폐'를 수사한데 대한 법원의 보복 우려 취지로 나온 것이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녹취록의 '그 분'은 자신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반박하기 위해 '그 분'은 "조재연 대법관이라는 게 지금 확인이 돼 보도되고 있다"고 했다. 전 국민을 시청대상으로 하는 생중계 대선후보토론에서 현직 대법관의 성명을 거명한 것이다. 이에 대해 조 대법관은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현직 대법관의 기자회견은 사법사상 초유의 일로 대장동 사건에 현직 대법관까지 끌어들이는 파문을 일으킨 것이다.
대장동 의혹은 국민의 70%가 특검을 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민주당과 국힘 모두 특검을 수용한다고 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특검 협의에 임하지 않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민주당과 이 후보가 진실규명에 소극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 후보가 다른 의혹을 덮기위해 '대장동'을 소환하며 난타전을 벌려놨지만, 그럴수록 이 후보에 대한 의혹은 더 불거질 수밖에 없다. 대장동 의혹은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도 반드시 진실규명이 돼야 한다. 그때 가면 누가 지금 국민을 우롱했는지 밝혀질 것이다.
대장동 의혹은 이 후보가 윤 후보를 공격할 만큼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몸통이라고 주장했으나 윤 후보가 "그 녹취록에는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이 나온다"고 하자 그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토론 다음날 공개된 녹취록에는 '이재명 게이트'가 있음이 확인됐다. 녹취록 전문(全文)을 보면 '윤석열 죽어'라는 부분은 전후 맥락상 대장동과 관련 없는 소위 '사법적폐'를 수사한데 대한 법원의 보복 우려 취지로 나온 것이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녹취록의 '그 분'은 자신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반박하기 위해 '그 분'은 "조재연 대법관이라는 게 지금 확인이 돼 보도되고 있다"고 했다. 전 국민을 시청대상으로 하는 생중계 대선후보토론에서 현직 대법관의 성명을 거명한 것이다. 이에 대해 조 대법관은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현직 대법관의 기자회견은 사법사상 초유의 일로 대장동 사건에 현직 대법관까지 끌어들이는 파문을 일으킨 것이다.
대장동 의혹은 국민의 70%가 특검을 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민주당과 국힘 모두 특검을 수용한다고 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특검 협의에 임하지 않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민주당과 이 후보가 진실규명에 소극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 후보가 다른 의혹을 덮기위해 '대장동'을 소환하며 난타전을 벌려놨지만, 그럴수록 이 후보에 대한 의혹은 더 불거질 수밖에 없다. 대장동 의혹은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도 반드시 진실규명이 돼야 한다. 그때 가면 누가 지금 국민을 우롱했는지 밝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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