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베이징 종전선언 계획한 적 없다…언론의 합리적 추론일 뿐"

이철희 정무수석 서울시장 출마설엔 "금시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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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6일 26일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정부가 종전선언을 추진했으나 불발됐다는 설과 관련해 "언론에서 합리적인 추론으로 만든 가설"이라며 "안 됐다고 해서 베이징올림픽 계기 종전선언 불발, 무산이라는 표현은 바람직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전선언이나 한반도 상황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냐?'는 질문에 "우리 정부는 베이징올림픽 계기에 종전선언을 하겠다는 타임테이블을 가져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안보 상황에 관련해서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고 있지만 그에 관한 말씀은 특별히 없었다"면서 "(베이징 올림픽 계기 종전선언 시나리오는)언론에서 그 시기쯤에 베이징에 모여서 하면 평화올림픽 성공에 도움 되고 실질적으로 정상들이 모이니까 효율성 있을 것 같다고 봐서 타임테이블상으로 합리적 추론해서 만든 가설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청와대는 같은 자리에서 이철희 정무수석이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금시초문"이라고 답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같은 자리에서 "(이 수석의 출마설에 대해)아는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현재 민주당 내 서울시장 후보군으로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민주당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박 전 장관이 직전 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서 패했다는 점에서 민주당 일각에서는 새로운 카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는 상황이다.

차출설 당사자인 이 수석은 이날 정치권에서 나오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설에 대해 주변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민주당이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일 경우 추가 출마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은 선거 90일 전인 오는 3월3일로 아직 여유가 있다.

현재 청와대 인사들 중에선 충남도지사 후보군으로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서울교육감 후보군으로 박경미 대변인이 거론된다. 정부 관료 중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경기도지사 출마설 등이 나오고 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靑 "베이징 종전선언 계획한 적 없다…언론의 합리적 추론일 뿐"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으로부터 보고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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