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15일 대전 본원에서 '창립 46주년 기념식'을 열고, '세상의 기준을 만드는 KRISS'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선포된 비전은 2035년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고, 감염병과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문제를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표준연의 발전 방향과 전략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표준연은 △세계를 선도하는 측정표준 확립 △미래를 준비하는 측정기술 개발 △국민에게 다가가는 측정서비스 제공 등 3대 발전방향을 마련했다. 아울러 SI 단위 실현, 국가 주력산업 측정표준 확보, 탄소중립 기반 구축 등을 중점 추진 분야로 정해 국가측정표준 대표 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박현민 표준연 원장은 "신뢰성 있는 측정표준을 바탕으로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인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립 기념식에는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 표준연 전임 원장 등이 참석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박현민 표준연 원장이 15일 대전 본원에서 '창립 46주년 기념식'에서 '세상의 기준을 만드는 표준연'이라는 미래 비전 2035를 소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