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주담대 금리...8월 코픽스 일제 상승

신규취급액 1.02%...작년 5월 이후 최고치
잔액·신잔액, 일제히 반등...은행 주담대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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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주담대 금리...8월 코픽스 일제 상승
연합뉴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인 신규취급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다시 한 번 올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잔액·신잔액 코픽스도 일제히 상승했다.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오는 16일부터 인상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보다 7bp(1bp=0.01%) 상승한 1.02%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1.06%) 이후 가장 높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한 만큼 코픽스 금리 오름세를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04%로 전월보다 2bp 올랐다. 잔액 코픽스는 지난 6월부터 세달 연속 1.02%를 유지했다가 반등했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0.83%을 기록해 전월보다 2bp 상승했다. 지난 5월 이후 유지한 0.81%에서 다소 올랐다.

시중은행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한다. 국민·우리·농협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일제히 오른다. 단 금융채를 기준으로 금리를 산정하는 신한·하나은행은 해당하지 않는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이에 코픽스 인상은 금리 상승과 직결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을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치솟는 주담대 금리...8월 코픽스 일제 상승
은행연합회 제공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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