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는 7~1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1 IAA 모빌리티에서 EQ, AMG, 마이바흐 등 브랜드 전반에 걸친 전동화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최초 공개 모델은 '더 뉴 EQE', '컨셉 EQG', '메르세데스-AMG EQS', '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등 순수 전기차 모델과 고성능 하이브리드 모델 '메르세데스-AMG GT E 퍼포먼스' 등이다.
이 중 전기 세단 더 뉴 EQE는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에 이어 프리미엄급 전기차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215㎾ 출력의 EQE 350 모델과 500㎾ 출력 모델 구분되며 글로벌 출시는 내년 중반 예정이다. 더 뉴 EQE 350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90㎾h로 유럽 WLTP 기준 최대 660㎞ 주행 가능하다.
메르세데스-AMG EQS 53 4매틱+는 메르세데스-AMG가 선보이는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기본 사양 모델은 최대 출력 484㎾, 최대 토크 950Nm으로, 선택 사양인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를 적용하면 부스트 기능이 제공되는 레이스 스타트 모드에서 최고출력 560㎾, 최대토크 1020N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 사양 모델은 배터리 충전량이 80% 이상인 상황에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가 소요된다.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 적용 모델은 3.4초로 단축된다.
폭스바겐은 이번 IAA 모빌에서 ID. 패밀리의 첫 번째 소형 세그먼트 콘셉트 모델인 ID. 라이프를 최초로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25년까지 ID. 패밀리의 소형 세그먼트 부문 모델의 양산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2만~2만5000유로 사이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는 내·외부 미러를 모두 대체한다. 오픈탑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에 있는 육각형 모양의 터치 패널을 통해 기어 선택뿐 아니라 방향 지시등, 경적, 앞유리 와이퍼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또 고전압 배터리 충전 연결부 외에도 230V(16A)의 전원 연결부가 있어 외부 전기 장치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ID. 라이프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9초 만에 가속하며 57㎾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 400㎞ 안팎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