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유튜브 영상 업로드 2주만에 조회수 1000만회
"젊은 소비자와 접점 만들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
"젊은 소비자와 접점 만들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라이프에 놀라움을 더하다' 광고는 유튜브 채널 업로드 2주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신한라이프 유튜브 채널은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를 앞세운 이 영상 덕에 개설 2달 만에 구독자 3만2000명, 전체 영상 조회수는 1779만건을 넘어섰다.
보험사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보험사는 KB손해보험이다. KB손보의 유튜브 채널은 2015년 6월 개설해 현재 구독자는 4만5500명을 보유하고 있고, 업로드 영상 수는 333건으로 보험업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KB손보 유튜브는 '김이나의 건강보험', '주호민의 자녀보험' 등의 셀럽들을 앞세운 영상들의 조회수가 높았다. 또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를 앞세운 KB손보 다이렉트 광고도 업로드 1달 만에 조회수 264만회를 넘어섰다.
삼성화재는 보험사 중 가장 많은 동영상을 업로드 했다. 삼성화재는 2011년 1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지난 10년 동안 675개의 영상을 올렸다. 구독자 수는 2만6200명이고, 총 조회수는 6837만 건이다.
삼성화재의 경우 자동차 사고·관리 등의 영상, 20~30대 젊은 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삼포세대' 영상, '안내견학교' 영상 등 많은 영상 수만큼 다양한 컨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해상의 유튜브 조회수는 1억3292만 건으로 보험사 중 유일하게 1억 뷰를 돌파했다. 현대해상이 2019년 올린 광고 영상 '치유의 놀이터 힐링정글'은 조회수 1189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어린이보험 강자인 현대해상은 조회수가 높은 영상의 대부분이 어린이, 가족과 관련된 영상이다.
이처럼 보험업계 유튜브 채널은 생보사들 보다 손보사들이 더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생보사 중에서는 개설 2달차인 신한라이프의 채널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삼성생명이 구독자 2만1900명, 영상수 246개, 조회수 8400만 건으로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보험사는 아니지만 2018년 4월 개설돼 현재 구독자 7만5600명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생명e스포츠 유튜브 채널도 눈길을 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과거 보험사 유튜브 채널은 TV광고를 업로드 하는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 소비자와 접점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나서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박재찬기자 jc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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