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리퍼블리크’ 구성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 모빌리티 기반 마련 협업
5개 기업이 보유한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커넥티드 기술, 임베디드 전자제품, 버추얼 트윈 기술을 결합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통해 새로운 구성원의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세계 모빌리티 시장은 2035년까지 60% 성장해 약 1조1000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전장부품, 애프터서비스, 기타 부가가치 서비스 등이 급격한 기술 변화와 시장 성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세계 모빌리티 시장에서 신규 시장의 비율은 5%에서 45%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소프트웨어 리퍼블리크를 설립한 5개 기업들은 프랑스와 유럽이 세계 모빌리티 분야 주도권을 잡기 위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5개 기업은 상황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차량과 디지털·물리적 환경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지능형 시스템 ▲지역과 기업 간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시뮬레이션 및 데이터 관리 시스템 ▲전기차 충전 경험을 단순화하는 에너지 생태계 등 세 가지 주요 분야에서 협력한다.
관련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및 인큐베이터에 투자 자금과 개발 및 실험을 지원하는 가상의 협력 환경, 가치 네트워크를 활용한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스타트업과 대학을 위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데이터 챌린지를 구성해 전기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은 "우리는 모빌리티를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제의 일부인 업무 및 여가 활동을 제공하는 이동수단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경험경제는 전 세계 인더스트리 르네상스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경제는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한 새로운 협업 가치를 창출하는 네트워크로 재편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리퍼블리크는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원동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로,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가상의 협업 환경과 버추얼 트윈 경험을 제공하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3D익스피리언스 랩을 활용해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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