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구리는 새로운 석유다'라고 표현한 이유는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면 전기차 모터와 배터리에 들어가는 구리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내연기관 자동차에 사용되던 석유의 수요는 급격히 감소할 것이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실제 순수 전기차에 한대에 들어가는 구리는 80~100kg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구리, 금 광산회사 프리굿의 오석민 대표는 "전기기관시대의 대표적인 예가 전기차일뿐이고, 기계, 공장 등 산업 전반에도 전기기관이 확대됨에 따라 전기기관의 핵심인 구리의 수요는 전기차나 친환경에너지에서 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라며 "구리가 새로운 석유가 되는 시대에는 구리를 캐는 구리광산회사가 부의 상징인 석유회사가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의 구리, 금광산인 운드루나란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메이져 광산회사들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아온 세계적인 수준의 구리, 금 프로젝트이고, 전기차 시대의 석유회사인 자사가 큰 부를 거머쥘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리굿의 운드루나란 구리, 금 프로젝트는 몽골에서 시가 30조원(구리 매장량 270만톤, 금 매장량 48톤)의 오유톨고이 구리, 금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캐나다 아이반호 마인스사로부터 2009년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훈기자 april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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