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시대 골목상권 온라인지향 유통채널 개선
모바일명함 전문 제작 지원, 온라인 1대1 홍보 강화
네이버·카카오·쿠팡 연계 라이브커머스도 점포별 운영지원
올 상반기부터 대상자 모집, 선정·지원 시행
모바일명함 전문 제작 지원, 온라인 1대1 홍보 강화
네이버·카카오·쿠팡 연계 라이브커머스도 점포별 운영지원
올 상반기부터 대상자 모집, 선정·지원 시행
![[자치 열전] 서초구, 골목상권 모바일명함·라이브커머스 직접지원 나서](http://contents.dt.co.kr/images/202103/2021032302109958051018[1].jpg "[자치 열전] 서초구, 골목상권 모바일명함·라이브커머스 직접지원 나서")
구는 골목상권 체질개선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및 '라이브커머스' 지원에 나선다. 올 상반기부터 관내 음식업협회와 동 주민센터 등으로 대상자를 모집,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구는 관내 대표적인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점포별 모바일 명함을 제작한다. 모바일 명함은 점포의 히스토리·상품소개·주문·예약·이벤트 등 소식을 실시간으로 갱신해 온라인 1대 1 홍보를 도모할 수 있다. 상점 특색을 살리는 명함 제작을 위해 전문 큐레이터와의 상담을 제공하고, 제작 이후로도 고객관리·매출증대로 이어지게끔 모바일 명함 100% 활용교육과 점포 정보 업그레이드 교육을 지원한다. 모바일 명함에는 개별 상점의 정보뿐만 아니라 위치기반 서비스도 탑재해 상권 내 모든 상점에 대한 거리별·업종별 안내를 지원, 다양한 SNS 채널에 상점들의 정보를 노출시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QR 디렉토리북'도 함께 제작해 지역 주민에게 배포한다.
구는 이와 함께 네이버·카카오·쿠팡 등을 통해 '라이브커머스'를 관내 각 점포별, 상권별로 금년 상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방배동 카페골목, 잠원동 및 사당역 일대 맛집들을 실시간 방송으로 홍보해 고객 방문을 유도하고, 맛집의 음식 온라인 배달 등을 통해 옛 영광을 다시 찾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그동안 자영업자 자생력 제고를 목표로 방배동 카페골목, 방배역 먹자골목, 양재 말죽거리 골목상권 등 권역별로 특화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벌여왔다고 전했다. 서울시 생존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신규 자영업자와 '연 매출 2억원 이상 5억원 미만' 자영업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한 것이 대표적이다. 다중이용시설 휴업업소 및 코로나 확진자 방문 피해업체 지원,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화분구매, 확진자 방문 피해업체와 인근 기업체 결연, 골목상권 방역 및 안심존 설정 등 사례도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이 온라인플랫폼에서 만나본 점포를, 실제 방문하는 것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곁을 함께하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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