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짚어 "빅3의 서울시장 출마가 완성됐다"면서 "야권 단일후보로 정권교체의 첫 걸음을 딛게 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야권의 중심인 국민의힘에서 오세훈·나경원 후보가 나오고, 또 다른 야권의 한축인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후보가 나온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정권교체의 시금석이 되는 중요한 선거"라며 "부디 아름다운 경쟁을 하여 한사람의 야권 단일후보로 정권교체의 첫 걸음을 딛게 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야권의 큰 어른으로서 빅3를 모두 포용해 서울시장 탈환에 집중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이젠 사감(私感)을 접고 폭정종식의 대의를 중심으로 뭉칠 때"라고 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