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 라벨러 취업성공 및 도전수기 공모전'은 한국창직협회가 협회 소속의 데이터 라벨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창직이자 새로운 직업인 'AI 데이터 라벨러'라는 디지털 일자리에 도전하고, 또 취업에 성공한 수기를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한 행사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한국창직협회가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채용한 데이터 라벨러의 취업성공 및 도전 수기를 공모하여 진행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공모전에는 총 30여명이 수기를 접수하여 큰 호응을 보였으며, 그 중 대상 1명, 우수상 5명, 장려상 9명을 선정하여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씨(60세, 고령자)는 '데이터 라벨러 취업성공기'라는 제목의 수기를 통해 "30년 가까이 근무하던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외식 창업을 준비했으나 코로나 여파로 하릴없이 창업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 재취업마저도 많은 나이로 인해 번번히 실패하면서 실의에 빠져있던 중 한국창직협회의 데이터 라벨러 채용 공고를 보게 되었고 다행히 합격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데이터 라벨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남의 얘기가 아닌 바로 나의 직업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 안정적인 근무조건과 급여, 충분한 휴식시간 등으로 협회의 세심하고 인간적인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라고 밝혀 데이터 라벨러 취업성공의 우수 사례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AI 데이터 라벨러가 뭐예요?', 'AI데이터 라벨러는 기회와 도전이었다', '데이터 라벨러는 나의 가족입니다', '나의 등대 불이 되어준 일자리 AI 데이터 라벨러!!' 등의 수기가 수상작에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을 주최한 한국창직협회 이정원 회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영향으로 일자리에서의 변화는 피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하면서 "특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약자와 취약계층에게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데이터 라벨러라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가장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협회는 비대면 일자리를 활성화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적합한 신직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사회적 디지털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창직협회는 국내 최초 'AI 인공지능 데이터 라벨러(어노테이터)' 민간 등록 자격을 취득하여, 데이터 라벨링의 기초부터 검수과정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라벨링의 전반적인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AI 데이터 라벨러'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시행하는 'AI 학습데이터 구축(2차)사업'의 3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창직협회는 향후 정부 과제 이외에 민간 영역의 데이터 가공 및 구축사업에도 참여함으로써 'AI 데이터 라벨러'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AI 데이터 라벨러 취업성공 및 도전수기 공모전' 및 'AI 인공지능 데이터 라벨러(어노테이터)' 민간 등록 자격에 관한 정보는 한국창직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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