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아트머니는 IT 기반 기술의 진보에 발맞추고자 국내 미술계에서 골칫거리 중 하나인 불투명한 유통과정과 불법복제 및 진위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불리는 블록체인 형태의 암호화폐이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단순히 가상화폐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앞으로 진행될 피카프로젝트의 다채로운 프로젝트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카프로젝트는 오늘부터 오프라인 갤러리인 청담 본점에서 판매 중인 모든 실제 미술 작품을 피카아트머니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 예술 암호화폐를 사용하여 미술품 거래가 가능하게 되어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미술 시장 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술 작품뿐만 아니라 피카프로젝트의 공동 소유 플랫폼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피카프로젝트의 굿즈 및 전시회 티켓 구매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피카프로젝트의 참신한 실험적인 시도는 앞으로 국내 미술계의 인프라 구축과 한국 미술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희망적인 첫 단추를 낀 것이 아니냐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피카프로젝트는 피카프로젝트는 8개월 만에 약 20억 원을 호가하는 트레이시 에민,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데이비드 호크니, 카우스 등의 세계적인 작품을 완판시키며, 공동 소유 플랫폼 활동으로서 미술품 소유의 대중화를 몸소 실천해왔다. 단순히 소유권 판매뿐만 아니라 카우스, 앤디 워홀 요시토모 나라 작품의 기대 수익 20%의 원금과 수익을 나눠주는 성과까지 이루었다. 나아가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프로젝트 활동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한 취약계층의 미술 학도들에게 후원할 수 있는 제도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고승민기자 ks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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