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상권 살려내자] "쿠팡 덕분에 月매출 30배나 올랐어요"

쿠팡, 지역업체 제품 미리 구매 온라인 진출 지원
상반기 경남지역 영세 소상공인 매출 13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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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상권 살려내자] "쿠팡 덕분에 月매출 30배나 올랐어요"
쿠팡이 지난 9월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한 '2020 힘내요! 대한민국' 리포트를 발행했다.

쿠팡 제공


코로나19 여파에도 온라인쇼핑 플랫폼 '쿠팡'과 협업한 소상공인 매출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남도와 쿠팡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쿠팡과 거래하는 경남 지역 영세 소상공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137% 늘었다. 쿠팡과 제휴한 광주 지역 소상공인 매출 역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47% 성장했다. 한국신용데이터가 전국 60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전국 소상공인 매출성장률이 8%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쿠팡은 지난 4월부터 지자체와 협력해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을 열고 코로나19로 판로가 끊긴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해왔다. '힘내요 대한민국'은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체의 제품을 미리 구매해 판매를 보장해주는 기획전이다. 각종 해산물, 수산가공식품 등을 산지에서 배송하는 통영의 얌테이블 주상현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쿠팡의 로켓프레시로 매출이 오히려 성장했다"며 "쿠팡의 물류인프라 덕분에 우리 제품이 전국에 있는 고객을 만나고, 대기업과도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북 청도의 과일업체인 '엘푸드' 역시 로켓프레시 배송을 통해 쿠팡 입점 4개월 만에 월 매출이 10배가 뛰었다. 전라남도 순천에서 꼬막 양식을 하고 있는 '와온수산'은 쿠팡 입점 5개월 만에 월 매출 2억원을 올렸다. 부산에서 의류 판매를 하는 업체 '이힝'은 오프라인의 비싼 임대료로 고전하다가 쿠팡에 입점 후 8개월 만에 월 매출을 30배로 높였다.

쿠팡과 경상남도는 지난 상반기 성과에 힘입어 '힘내요 대한민국' 2차 기획전을 연말까지 이어간다. 경상남도는 이번 기획전에 예산 1억원을 투입해 소비자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은 추가로 1억2000만원 이상을 투입해 경남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케팅, 광고 활동을 지원한다. 행사 기간 경남 지역 115개 소상공인의 1100여 개 상품이 전국 소비자에 소개될 예정이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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