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클라우드 플랫폼을 무기로 온라인 교육 서비스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e학습터와 국내 다수 대학교에서 사용 중인 학습관리시스템 등에 클라우드를 제공한데 이어 사이버대학교의 학사행정 시스템 등에도 클라우드 플랫폼 을 지원한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은 20일 세종사이버대학교가 추진하는 'SJCU 교육혁신인프라 조성을 위한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이버 대학중에 원격교육시스템을 포함한 학사행정시스템 전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이번 전체학사행정 시스템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하면서 수요에 따라 탄력적인 확장이 가능한 시스템 환경을 확보함과 동시에 비용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전체 인프라에 대한 관리도 웹 기반의 운영도구를 통해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국내 사이버 대학교의 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최적의 아키텍처를 찾고, 이를 구성하는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의 상품들을 제안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세종사이버대학교에도 최신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미래지향적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원격 교육용 시스템은 특성상 사이버 교육 수요 증가에 항상 대비해야 하는데, 기존에는 이러한 수요를 사전에 예측해 물리적 장비를 미리 구성해 놓아야 하는 등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별도 재원을 투입해야 등 어려움이 많았다. 예를 들어 운영 시 갑작스럽게 증가하는 트래픽에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컸다는 것이다.임태건 NBP 클라우드 영업 총괄 상무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급증한 온라인 교육의 수요만큼 사이버 교육계의 업무 효율화도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이 클라우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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