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이 회장이 오는 11일부터 임기 3년의 회장으로 연임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임기 종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하마평이 나오지 않아 이 회장의 연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업 유동성 지원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합병, 아시아나항공 매각 등의 중요 사안이 마무리되지 않아 이 회장에게 중책을 한번 더 맡긴 것으로 평가된다.
이 회장의 연임은 산업은행 설립 이후 네번째이고, 총재에서 회장으로 직함이 바뀐 이후에는 처음이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